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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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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12-06-27
2007년 9월 27일 목요일 [BizⓝCEO] 한국경제신문 C7

천호산업(주)…진공흡착식 음식물쓰레기 분리기 선봬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탈리액 수분함량 97% .....국내특허 획득

음식물쓰레기 처리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7월부터 바다에 버리는 음식물쓰레기 폐수의 배출 기준이 함수율(수분함량) 95% 이상으로 강화되면서 정부 기준에 맞춘 분리시설 마련에 사활을 걸어야 하기 때문.고가의 음식물쓰레기 분리시설을 갖춘 업체 상당수도 '함수율 95%'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설비 전문 업체 천호산업㈜(대표 고일환 www.cheonho.co.kr)이 진공흡착방식의 음식물쓰레기 고액분리장치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장치에서 분리된 음식물쓰레기 탈리액은 지난 6월 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함수율 97.7%라는 높은 수치의 시험성적을 얻었다.
드럼과 여과재, 진공원리를 응용한 이 장치는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 등의 유기물에서 고형물과 액체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기능으로 국내 특허까지 획득했다.
고형물은 따로 약품처리하지 않고도 퇴비로 사용할 수 있고,수처리 시 오염도가 기존의 4분의 1로 저감돼 처리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스테인리스강 재질로 부식이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며,구조가 단순하고 운영방법이 쉬워 무인운전이 가능하다. 고일환 대표는 "이 설비는 건조와 진공이 동시에 이뤄지고,자동선별기를 통해 나무토막ㆍ 뼈ㆍ비닐 등 이물질이 분리 배출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 설립된 천호산업㈜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플랜트 설비와 원심 탈수 설비,탈리액 정화 설비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 처리 설비를 중점적으로 개발해왔다.
1998년 강북구청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최초로 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숯으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탄화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회사의 효자제품인 '음식물쓰레기 자동절단 및 파쇄ㆍ선별설비'는 음식물쓰레기를 비닐봉투에 담은 채 처리시설에 넣어도 96% 이상의 협잡물 선별효율을 보이는 획기적인 장비다.
이 회사의 특징은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뿐만 아니라 감량화ㆍ소멸화ㆍ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처리설비를 개발한다는 데 있다.
"현재 음식물쓰레기의 분리에서부터 처리, 배출 등 마무리 공정까지 한 건물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종합시설을 건립 중"이라는 고 대표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호산업㈜은 2004년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 '북경천호환보유한공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